사직서 양식 및 작성방법
안녕하세요!
연말이 되면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과 계획들이 많으실텐데요.
그 중에서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퇴사를 계획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해요.
저 또한, 늘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사직서를 연말이 되면 꺼내들곤 하는데요.
2021년 올 해, 제 인생에 마지막 사직서를 제출하게 되었답니다. (제발 마지막이길,, 꼭 마지막이어야 해!)
저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퇴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한 사직서 양식과 작성방법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입사도 힘들지만,
퇴사도 만만치 않게 머리 아프잖아요..
입사와 퇴사를 몇 번 반복했지만, 매번 퇴사하겠다는 말을 꺼내는 건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우리, 있는 동안은 최선을 다 했으니 당당하게 내 갈 길 떠나보자구요!
1. 사직서 양식
회사 고유의 양식이 있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없으신 분들은 아래 양식 다운받으셔서 간단히 작성하시길 바래요.
2. 작성방법
1) 소속 및 기타 인적사항을 작성
2) 퇴직연금(IRP) 계좌 작성 :
요즘은 퇴직금을 다 IRP 계좌를 통해 지급하기 때문에 퇴사 시 IRP 통장사본 제출이 필요합니다.
가뜩이나 퇴사 관련 얘기는 껄끄러운 경우가 많은데 이왕이면 필요한 서류는 한 번에 제출하는게 편하겠죠?
혹시 IRP 계좌가 미리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추후 별도 제출" 이라고 작성하시면 됩니다.
3) 퇴직예정일 작성 :
마지막으로 근무하는 일자로 작성. 주말은 포함하셔도 돼요.
ex) 2022년 1월 1일부터는 회사와 나의 인연은 완전이 The end 를 원한다면
요일 무관하게 그 전날인 2021.12.31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4) 퇴직 사유 :
간단하게 체크할 수 있도록 양식을 작성했어요.
웬만하면 저 중에 퇴사 사유가 다 해당 되겠지만, 그 외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또는
회사에 할 말을 다 하고 가겠다! 하시는 분들은 '기타' 란에 기재하시면 되겠습니다.
* 참고로 실업급여를 받으시는 분들의 경우, 실업급여 조건이 되는 사유로 사직서 기재하셔야 하는 것 아시죠?
개인적인 사유의 경우, 실업급여 대상이 되지 않으니 유의하시길 바래요.
이 부분은 회사 측과 상의 후 처리하시면 됩니다.
5) 다 작성하셨으면 작성일과 본인 서명 후 상위 결재권자에게 제출하시면 됩니다.
3. 사직서 제출일자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능하면 퇴사일 최소 1개월 전에는 사직서를 제출하는 게 예의겠죠?
간혹 회사에서 퇴사 관련하여 규정을 해 둔 곳도 있으니,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서는 미리 회사 관리부에 살짝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겠죠.
회사에서도 후임자를 배치하거나 인수인계를 할 수 있는 시간은 필요할 테니까요.
일하는 동안은 미웠겠지만, 한 순간의 무심함때문에 그 동안의 노력을 물거품을 만들면 지난 세월의 나 자신이 너무 불쌍하잖아요.
하지만 저는, 이미 퇴사 전 3개월 정도 휴직 중이었던 관계로 이미 인수인계나 후임자 등이 정리된 상태라 지난 12/27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했답니다. 하하'ㅅ' 내년 1/1일부터 진정한 백수라이프의 시작이에요.
그럼 퇴사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퇴사 이후의 더 멋진 라이프를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