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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ESG 동참하기

2022 메인콘텐츠 ESG 컨퍼런스 후기

by 프로제이 202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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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콘텐츠라는 기관에서 주최한 ESG 온라인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최근 들어, TV 나 라디오 광고에서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ESG .

모 대기업이 이젠 ESG로 전환한다는 광고를 보면서, 

무지했던 나는 저게 뭐야? ESG 산업으로 종목을 바꾼다는 건가? 갑자기?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ESG라는 단어를 여기저기에서 자주 접하게 되면서,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업 문화, 또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미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말. 
기존의 기업의 재무상태만을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하는 것과 달리,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여 투자에 활용. (지식백과 내용에서 발췌)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ESG 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는 생각으로 위 컨퍼런스를 신청하게 되었고, 

다소 막연했던 개념에 대해 조금은 더 상세하게, 그리고 방향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오늘 들은 컨퍼런스 내용을 기억에 새기고자 간단히 기록해본다. 

 

그래서 ESG 를 어떻게 한다는건데?

 ESG 는 이미 존재하는 기업의 경우와 시작하는 신생 기업의 접근 방식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존재하는 기업의 경우,

기업의 상품이 환경, 사회 친화적이지 않을 확률이 높다.

석유, 모터, 화학 산업 등 기본적인 아이템 뿐만 아니라 작게는 포장재, 폐기물, 오염물질 등 너무나도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기업들은 이러한 환경 문제에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더불어 고용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해 기업이 공헌할 수 있는 바를 기업가치와 문화로 규정할 수 있다.

이미 ESG로의 아이템 개발을 하고 있는 기업들도 있다.

테슬라, LG에너지솔루션 등 친환경 자동차를 비롯하여,

파타고니아, 블랙야크 등 친환경원단을 이용한 의류기업들,

그리고 이러한 기업들에 점차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은 ESG로의 변화가 시작되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라고도 한다. 

 

물론 기업의 지배구조 또한 투명하게 밝힐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해외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ESG 는 'ES'만 있다는 시선이 많다고 한다.

사실이기도 한 것 같아 많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점차 우리나라 기업들도 ESG를 완전히 실천할 수 있도록 성장하리라 믿는다. 

 

반면, 새로 시작하는 스타트업 또는 소규모 신생 기업의 경우, 

애초에 ESG 를 기업의 아이템이나 가치에 녹여내어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한다. 

 

이미 최근에는 친환경을 내세우는 신생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작게는 제로웨이스트 샵이라던지, 친환경 포장재 및 생필품 등을 포함해서 크게는 기업의 친환경 에너지, 전기차, 수소차 등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ESG 도입을 위해 앞으로 해결해 나아가야 할 것들 

컨퍼런스의 많은 참가자 분들의 질의 사항 중,

ESG를 비즈니스에 도입할 수 있는 방법과 국내외 성공사례들에 대한 질문들이 많았다.

 

그 답변들에 대해 개인적으로 느낀 바로는,

1) 아직은 ESG를 담을 수 있는 요소(아이디어)의 범위가 다양하지 못하고,

2) 제도적으로도 아직은 명확한 규정이나 법률이 제정되어 있지 않다는 부분이었다. 

현재는 ESG로의 성장 과도기에 있기 때문에 당연히 거쳐가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또 한가지,

3) ESG 기업의 성장에 아직까지는 다소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부분은 이윤창출 부분일 것이다.

최근에는 점차 환경이 오염되고 사회적 문제가 커지면서, 사람들의 친환경에 대한 인식도 많이 성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친환경을 내세우는 제품들의 가격들이 다소 높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대중화가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나 또한 친환경 제품이나 음식을 찾으려고 하지만, 

대부분 '친환경'이라는 마크를 달고 일반 제품들에 비해 확연히 높은 가격으로 인해 구매를 망설이게 되기도 한다. 

 

그에 대해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자면, 

사람들은 지속 가능한 가치를 가진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그들은 훌륭한 제품을 구매할 뿐이다. 

라는 것이다. 

제품이 우수하면 사람들은 그 제품을 이용하고 싶어 하고, 그와 더불어 환경, 사회적인 가치까지 품은 제품으라면 기꺼이 그 로열티를 지불하고서라도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소규모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나에게 있어, 

ES를 실천함과 동시에 이윤을 추구할 수 있는 방향을 더욱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ESG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

우선, ESG라는 개념이 전 기업과 사회적으로 확대되어 가는 것에 있어 개인적으로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지속가능한 기업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지속 가능한 지구가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ESG는 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일상 속에 녹아들어야 할 것 같다.

 

어쩌면 ES는 기업보다 개인이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이미 행동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든다.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품을 줄이고, 더 적극적으로 재활용을 하고, 

환경에 무해한 제품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의 Need 를 기업과 국가 차원에서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과 지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행한다면, 

ESG 는 철학이 아닌 우리 일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다음 포스팅에는 ESG 를 실천하는 기업이나 브랜드에 대해 좀 더 알아보려고 한다. 

이들을 통해서 나의 아이디어를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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